가혹한 현실 속에서 평범한 삶을 갈망하는 그녀 앞에 소원을 이뤄주는 대가로 남은 생의 ‘아름다운 꿈’을 내어달라는 신비로운 조향사가 나타난다.
테리사는 세 가지 조건을 지키고 무사히 꿈에서 깨어나기만 하면
자신을 괴롭히는 끔찍한 저주를 풀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
위험천만한 제안에 응하기로 한다.
그녀에게 주어진 꿈의 배경은 1631년 무굴 제국의 수도 아그라.
그런데, 하필 눈물을 얻어야 하는 상대가 피도 눈물도 없는
셋째 황자 아우랑제브라니?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