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붉은 밤의 각인
지미
"나의 심장을 돌려줘!"
아버지의 잘못으로 인해 사람을 먹는 귀신 '귀호'와 심장이 바뀌게 된 주인공 현령
그 때문에 요괴와 귀신의 세계에 반쯤 발을 걸치고 살아가고 있다.
한편, 강신제를 위해 현령의 마을을 찾은 갑진은 현령에게 알 수 없는 이끌림을 느끼고
어릴 때부터 갇혀 지내던 가마를 벗어나 그와 함께 행동을 하게 된다.
그 이후로 현령의 요괴화가 급속도로 진행되자
그와 갑진은 온전한 사람으로 돌아가기 위해 귀호를 찾아 길을 떠난다.